태양의 신 아폴론의 아들 파에톤은 한 번도 아버지를 만나 보지 못하면서 잘랐다. 그러면서 늘 어머니에게 자신은 외 자신의 아버지를 만나지 못하냐고 불만을 하곤 했다. 그러던 중 학교에서 방학을 하기 하루 전 친구인 에파포스가 방학 때 자신의 별장으로 놀려를 가자고 한다. 이에 자존심이 상한 파에톤은 친구들에게 자신은 아버지의 황금마차를 방학 때 몰 거라며 거짓을 말하자 이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다.
파에톤
에레크테우스는 아테나가 대리 부모 가이아가 어머니 헤파이스토스가 아버지였다. 영원불멸의 신을 셋이나 부모로 두다니 지나치지 않는 싶지만 당시 인간이 그런 조상을 얻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었다. 파에톤은 신성한 혈통을 이어받았지만 언제라도 죽을 수 있는 인간 계부 메 롭스의 손에 자랐다. 매 롭스가 집을 비울 때마다 파에톤의 어머니 클리메네는 파에톤의 아버지인 태양신 포이보스 아폴론에 대한 이야기로 아들을 즐겁게 해주 었다. 파에톤이 자라서 다른 남자아이들과 함께 학교에 다니게 됐을 때 그들 가운데 일부는 순수한 인간 혈통이었고 파에톤처럼 신의 피를 물려받은 아이들도 있었다. 바로 제우스와 이오의 아들 에파토스가 그랬다. 에파토스는 자기가 비범한 부모를 두었으니 친구들 사이에서 군림해도 된다고 생각했다. 자존심 세고 다혈질이었던 파에톤은 에파토스의 대장 노릇이 싫었고 그의 건방지고 뻐기는 태도가 계속 거슬렸다. 에파토스는 항상 자신의 혈통에 짜증 나리만치 짐짓 심드렁하게 굴면서 말을 하곤 했다, 올림포스산에 가서 자신의 아버지 제우스와 식사를 한다고. 파에톤은 이 무심한 척 아빠 이름 팔기를 참고 견딘 후 씩씩대며 집에 돌아오기 일쑤 었다. 그는 어머니에게 볼맨 소리로 따졌다. 자신은 왜 한 번도 아버지를 보지 못했는지를 그의 어머니 클리메는 아들을 꼭 껴안고 설명해주려 애썼다. 아버지 아폴론은 너무 바쁘시다. 태양의 전차를 몰고 하늘을 건너서야 한다고.
파에톤의 결심
파에톤의 볼맨 소리를 듣고 그의 어머니는 벽장에서 황금 플루트를 하나 꺼내 파에톤에게 건넸다. 파에톤이 곧장 플루트를 입에 대고 불어봤더니 전현 음 같지 않은 바람 빠지는 소리만 났다. 이에 화가 난 파에톤은 플루트를 던져버리고 자기 방으로 들어가 하루 종일 뚱하니 있었다. 며칠 후 학교에서 여름 방학이 시작되기 바로 전날 에파토스가 다가와 방학 동안 자신의 여름 별장으로 같이 가자고 한다 이에 자존심이 상한 파에톤은 자신은 아폴론의 초대를 받아 다음 주 하늘에서 태양 전차를 몰아보라고 아버지의 기대를 저버릴 순 없다고 거짓을 말한다. 이에 친구들은 의심과 조롱 섞인 야유를 보낸다. 파에톤은 학교 친구들의 야유와 조롱과 비웃음을 받으며 집으로 내뺐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