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세상에 나온 헤르메스는 스스로의 힘으로 불을 만들고 주변을 산책을 나간다. 동굴을 나온 헤르메스는 어느 곳에서 소떼들이 있는 것을 보고 풀로 편자를 만들어 소를 자신의 동굴로 되려 온다. 한편 소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된 아폴론은 주변의 짐승을 잡아 점을 져서 헤르메스가 있는 동굴을 찾아간다. 동굴에서 헤르메스는 아폴론을 위해 악기를 만들어 놓고 선물을 하면서 아버지 제우스를 같이 찾아가자고 한다
신동 헤르메스
헤르메스는 세상에서 가장 당돌하고 조숙한 아기였다. 태어나서 15분도 지나기도 전에 동굴 위 한쪽에서 반대편까지 기어가면서 화들짝 놀란 어머니에게 이런저런 의견을 말했다. 5분 후 아기는 동굴 벽을 보며 불을 달라고 한다. 그러나 불을 얻지 못하자 헤르메스는 꼬아놓은 지푸라기 위로 돌 두 개를 맞부딪쳐서 불을 지폈다. 어느 날 어린 헤르메스는 동굴을 나와 걸었다. 어디까지 왔을까 정신을 차려 보니 어떤 들판이었고, 새하얀 소들이 들판에서 풀을 뜯어먹으며 부드럽게 음매 하고 우는 놀라운 광경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이를 보고 헤르메스는 풀잎들을 한데 엮어서 편자 같은 걸 만들어 모든 소의 발굽마다 하나씩 붙였다. 그리고 소들을 몰아 자기의 동굴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한편 마이아는 엄마 노릇을 해본 경험이 전혀 없었지만 아들의 인상적인 태도와 괴짜 같은 행동이 신치고는 평범치 않다고 생각하였다.
소를 도둑맞은 아폴론
헤르메스는 세상에 태어난 첫날 저녁 상당한 거리를 여행했다. 지신이 태어난 킬레네산에서 북쪽으로 테살리아 평원을 지나 피 에리아까지 가서 소들을 발견하고 훔쳤다. 헤르메스가 몰랐던 건 그 흰 소들이 아폴론의 것으로 그가 애지중지하는 짐승이었다는 사실이다. 아폴론은 소 때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는 크게 노하여 피 에리아로 향했다. 놀랍게도 도둑들은 정체를 알아내는 데 쓸 만한 흔적을 전혀 남겨 놓지 않았다. 주변에 보이는 것은 자그마한 아기의 발자국과 소 발굽 자국처럼 보이는 것이 다였다. 이에 아폴론은 나뭇가지에 앉아 부리로 깃을 고르고 잇는 개똥지빠귀 한 마리를 발견하고는 활을 쏘아 잡았다. 신탁과 점술의 신 아폴론은 잡은 동물의 배를 갈라 내장의 모양을 읽었다. 개똥지빠귀로 점을 보자 소들은 코린토스에서 멀지 않은 아르카디아의 어딘가에 있다고 나왔다.
이복형제
킬레네산 밑에 도착한 아폴론은 신겨이 날카로워질 대로 날카로워져 거의 한계에 다다라 있었다. 그 소들이 그에게 바쳐진 짐승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자는 세상에 아무도 없었다 또한 그것이 귀한 희귀종이라는 것은 뻔하지 않은가. 그런데 누가 감히 이런 짓을. 아폴론이 산꼭대기까지 올라가니 킬레네의 모든 주민이 동굴 주변에 모여 있었다. 가까이 다가가자 동굴에서 천에는 들어본 적 없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폴론은 동굴 입구 옆 돌무더기에 소의 거대한 옆구리살 두 덩어리가 스테이크로 깔끔하게 저며져 있는 것을 보았다. 그의 분노가 다시 맹렬하게 불타올랐다. 동굴 안으로 아폴론이 들어가자 그곳에는 그의 친척인 마이아가 버들가지 의자에 앉아 바느질을 하고 있었다. 마이아는 입술에 손가락을 대고 모닥불 옆에 있는 아기 침대 쪽으로 고개를 기울였다. 아폴론은 아기를 보며 저 악동이 지신의 소를 훔쳐 같다고 말한다. 이에 헤르메스가 일어나 그를 뻔히 쳐다보고 있었다. 헤르메스 주변에 나무와 거북이 등껍질로 만든 이상한 장치가 있었다 아폴론을 그것을 들어 올리자 경이로운 소리가 낮다. 그리고 곧 이 장치를 가지고 여려 화음을 만들여 즐기기 시작했다. 이것을 보고 헤르메스는 아폴론을 위한 만든 악기라고 말을 한다. 이에 아폴론은 소들을 헤르메스에게 주기로 했다 하지만 헤르메스는 두 마리만 필요하다고 하고 나머지를 돌려주었다 그러면서 아폴론에게 아버지 제우스를 만나려 같이 가자고 한다. 자신은 비어 있는 열두 번째 옥좌에 자신을 이름을 새길 것이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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