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는 결혼식을 마치자 말자 메티스를 찾아가 그녀와의 관계를 가지지만 그녀의 꾀로 인하여 메티스를 잡아먹고 만다.
그 후 제우스는 심한 두통에 시달리자 모든 신들이 모여서 제우스의 머리를 열었다. 그러자 그의 머릿속에서 창과 방패를 가진 아테네가 태어나게 됐어다. 이에 제우스는 그녀를 누구보다 실뢰를 하였다.
나쁜 남자 제우스
헤라 그녀는 장남이 멋진 결혼을 했고 남편 제우스는 세상의 모든 이들 앞에서 그녀에게 정절과 신의를 지키겠노라 서약했다. 제우스는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지와 간한 꾀 통찰력을 가진 오케 아니스 이자 그의 가정교사 메티스의 현명하고 장난기 어린 눈을 들여다보았다 그가 여전히 사랑하고 그를 사랑하는 메티스. 그와 메티스 사이에 거대한 불길이 타 오려고 하고 있었다. 제우스는 그녀의 뒤쫓아 달려가며 처음엔 황소로 드다음엔 곰으로 사자로 독수리고 변신했다. 메티는 어느 동굴 깊숙이 들어가 돌무더기 뒤에 몸을 숨겼지만 제우스는 뱀으로 변신해 돌 사이로 스르르 미끄러져 가 그녀를 똘똘 휘감았다. 그녀는 마음이 움직여 결국엔 허락을 하고 만다 그러나 그녀는 예전 포이베에게 들었던 예언이 생각났다 메티스의 아이가 자라서 아버지를 이길 것이라는 예언, 메티스는 제우스의 변신술을 칭찬한다 이에 제우스는 황소 곰 등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을 한다. 그러자 메티스는 파리로 변신을 하여 여기저기 날아다녔다. 그러자 제우스는 도마뱀의 로 변신을 하여 혀를 잽싸게 놀려 메티스를 단번에 쑥 잡아먹고 말았다.
아테나의 탄생
신들의 왕인 제우스는 심한 두통을 앓고 있었다. 결혼 피로연으로 인한 숙취 때문도 , 우드 머리로서 골치 아픈 문제도 아니었다. 그저 머리가 몹시 아팠다. 죽음으로부터 자유로운 신이지만 이 두통의 고통까지는 피해 가지 못했다. 제우스의 형제자매를 들은 그를 걱정스러운 얼굴로 지켜보고 있었다 제우스는 자신의 조카인 트리톤에게 자기를 바닷물에 빠뜨려 달라고 애원을 하고 있었다 이에 모든 신들은 해결책을 찾으려 분주했다. 이때 제우스가 아끼는 젊은 티탄 프로메테우스가 해라 이스토에게 한 가지 묘수를 속삭였고 이에 그는 대장간으로 달려가 무엇인가를 만들었다. 실은 제우스의 머릿속에는 재미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교활한 메티스가 그의 두개골 속에서 쇠를 제련하고 불을 피우고 망치질을 하며 갑옷과 무기들을 열심히 만들고 있었다. 이에 그의 머릿속의 두통이 계속되고 있었던 것이다.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에게 고통을 줄이려면 관자놀이에서 손을 떼고 무릎을 끊은 채 믿음을 가지라며 설득을 한다. 이에 헤파가 토스가 나서서 제우스에 두개골 정중앙을 도끼로 내려쳐 둘로 쪼겠다. 제우스의 열린 머리에서 창의 뾰족한 끝이 솟아오르고 있었다. 뒤이어 황갈색 투구의 꼭대기에 달린 깃털이 나오고 완전무장을 한 어떤 여성의 형체가 서서히 올라오자 주변의 신들은 숨을 죽이며 그것을 보고 있었다. 철갑 갑옷 방패 창 깃털 장식을 단 투구로 무장한 채 아버지를 지그시 바라보는 그녀의 눈은 누구도 견줄 수 었는 멋진 회색을 띠고 있어다. 그 회색은 무엇보다 한 가지 자질을 발산하는 것처럼 보였다. 무한한 지혜. 제우스는 자신에게 크나큰 고통을 주었던 딸을 가만히 바라보며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머릿속에서 떠오른 이름을 말했다 아테나여
아테나
아테나가 구현한 자질들은 그녀의 이름을 지닌 위대한 도시 아테네의 최고 미덕과 업적이 된다. 지혜와 통찰력은 어머니 메티스에게 물려받았다. 손재주와 전쟁 기술 정치 수완의 그녀만의 강점이었다. 또 아테나는 아프로디테만의 영역이었던 사랑과 아름다움에도 한몫 끼었다. 아테나의 아름다움은 예술 묘사 사상 개성에 담긴 이상적인 미를 이해하는 미학으로 표현되었다. 훗날 아테나와 포세이돈은 고대 도시 케크로 피아를 전담하는 수호신 자격을 두고 경쟁을 한다. 포세이돈은 그들이 서 있던 높은 바위를 삼지창으로 내려쳐 바닷물이 솟는 샘을 만들었다. 인상적인 묘기였지만 짠맛이 나는 샘물은 그들에게는 별 쓸모가 없었다. 아테나는 최초의 올리브 나무라는 소소한 선물을 시민들에게 주었다. 지혜로운 케크로 피아 시민들은 그 나무에서 얻을 수 있는 과일과 기름 목재 등의 많은 혜택을 보고 아테나를 그들의 주신이자 수호신으로 선택하고 그녀에게 경의를 표하는 뜻에서 도시의 이름을 아테나로 바꾸었다. 부드럽고 여기저기 써먹을 데가 많은 과일을 선사해 그리스인에게 크나큰 축복에 되어준 올리브 나무는 아테나에게도 신성한 존재였다. 아테나의 분노를 사는 건 멍청한 것이었다. 더욱이 아테나를 거스르는 것은 곧 제우스를 거스르는 것이었다. 제우스는 그의 딸인 아테나를 애지중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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