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소스는 자주색 머리카락이 모든 해로부터 그를 지켜주었다. 니소스를 쳐들어온 미노스를 보고 그의 딸이 스킬라가 사랑에 빠졌다. 그리고 그이 아버지 니소스의 머리카락을 훔쳐서 미노스에게로 간다.
니소스와 스킬라
니소스는 아티카 해안에 있는 도시 메가라의 왕이었다. 그는 자주색 머리카락이 한 테레 나 있었는데 그 머리카락이 모든 해로부터 그를 지켜주기 때문에 천하무적이었다. 어떤 까닭인지 크레타의 미노스 왕이 군대를 이끌고 니소스의 왕국을 침공했다. 그리고 니소스의 딸 스킬라 공주는 군함을 타고 메갈의 성벽 옆을 지나던 미노스를 보고 사랑에 빠졌다. 사랑에 눈이 먼 그녀는 아버지의 자주색 머리카락을 훔쳐 군함에 있는 미노스에게 주기로 결심했다. 이 관대함의 대가로 그의 사랑을 받아낼 작정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머리카락을 훔치자마자 니소스는 보토의 인간처럼 나약해졌고 딸이 몰래 미노스에게 가던 도중 궁전에서 폭동이 일어나 살해당하고 만다. 미노스는 아버지를 배신한 스킬라의 행동이 기쁘기는커녕 역겨웠고 그녀를 일절 상대하지 않으려 했다. 그는 그녀를 배 밖으로 쫓아낸 후 돛을 올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라 맹세하며 메가라를 떠났다. 지독한 사랑의 열병에 빠진 스킬라는 그래도 사랑하는 남자를 포기하지 못했다. 그녀는 애처롭게 미노스의 아름을 부르며 헤엄쳐 그를 따라갔다. 그리고 너무도 애절하게 그를 목메어 부르다 갈매기가 되었다. 신들의 유머 감각일까. 스킬라가 갈매기로 변한 순간에 그녀의 아버지 니소스는 물수리로 변했다. 그 후로 니소스는 바다에서 끊임없이 딸을 괴롭히며 복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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